[스크랩] 척주의 구조
** 척추의 구조
1. 경추 (Cervical Spine)
7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개골과 경추1번, 경추1번과 2번 사이에는 추간판이 없다.
1번 경추는 척추에 몸통이 없이 두개의 편편한 면으로 이루어져 두개골을 받치고 있는데, 고개를 끄덕일때 두개골은 제1번 목뼈에서 앞뒤로 흔들바위처럼 흔들린다.
2번 경추는 척추 몸통에서 치아돌기라 부르는 큰 이빨같은 것이 위로 돋아나 있는데, 이것은 제1번 경추에 붙어 머리를 좌우로 돌릴때 회전하도록 도와준다.
제1번 목뼈(환추)와 제2번 목뼈(축추)는 머리뼈를 떠받치고 자유로이 움직이기 위해 특별히 변형되었다.
목뼈3번부터 목뼈7번까지는 전형적인 척추뼈 몸통에 가깝다.
목뼈의 척추뼈 몸통은 다른부위에 비해 작고, 척추 사이의 추간판의 두께는 몸통의 약 1/3이다.
목뼈2번과 7번의 극돌기는 비교적 길며, 특히 목뼈7번은 외부에서 쉽게 만져지므로 편리한 이정표 구실을 한다.
2. 흉추 (Thoracic Spine)
흉추는 12개의 척추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에 따라 2개씩 좌우로 늑골이 붙어 있다.
흉추는 늑골과 연결되어 경추나 요추에 비해 덜 움직이며 흉추의 관절면은 상체를 좌우로 비틀기에 용이하도록 접합되어 있다.
척추뼈 몸통은 대체로 원형이며 척추사이 추간판의 두께는 척추뼈 몸통의 1/6 정도에 불과하다.
흉추는 가슴우리와 결합되어 있어서 움직임이 제한된다.
특히 흉추 1번~7번 사이에서 심한데, 여기에 붙는 갈비뼈는 움직임이 거의 없는 연골조각을 통해 복장뼈에 직접 연결되므로 참갈비뼈라 한다.
8번~10번 갈비뼈는 복장뼈에 직접 연결되지 않고, 긴 갈비뼈 연골을 통해 7번 갈비뼈 연골에 부착되기 때문에 거짖갈비뼈라고 한다.
따라서 흉추 8~10번의 운동성은 좀 더 커지게 된다.
11,12번 갈비뼈는 앞쪽에 고정되는 부위가 전혀 없으므로 뜬갈비뼈라 부르며 흉추중 운동성이 가장 크다.
3. 요추 ( Lumber Spine)
허리뼈는 엉치뼈와 관절을 이루며 뒷면이 움푹한 곡선을 이룬다.
척추사이 추간판은 몸통 두께의 1/3 정도 되므로 운동성이 크다.
척추뼈 몸통은 상당히 크고 완두콩 모양을 하고 있다.
횡돌기는 길고, 그 끝에는 선명한 결절이 있어서 근육이 부착하는 장소가 된다.
흉추는 가슴우리와 결합되어 있어서 움직임이 제한된다.
특히 흉추 1번~7번 사이에서 심한데, 여기에 붙는 갈비뼈는 움직임이 거의 없는 연골조각을 통해 복장뼈에 직접 연결되므로 참갈비뼈라 한다.
8번~10번 갈비뼈는 복장뼈에 직접 연결되지 않고, 긴 갈비뼈 연골을 통해 7번 갈비뼈 연골에 부착되기 때문에 거짖갈비뼈라고 한다.
따라서 흉추 8~10번의 운동성은 좀 더 커지게 된다.
11,12번 갈비뼈는 앞쪽에 고정되는 부위가 전혀 없으므로 뜬갈비뼈라 부르며 흉추중 운동성이 가장 크다.
3. 요추 ( Lumber Spine)
허리뼈는 엉치뼈와 관절을 이루며 뒷면이 움푹한 곡선을 이룬다.
척추사이 추간판은 몸통 두께의 1/3 정도 되므로 운동성이 크다.
척추뼈 몸통은 상당히 크고 완두콩 모양을 하고 있다.
횡돌기는 길고, 그 끝에는 선명한 결절이 있어서 근육이 부착하는 장소가 된다.
엉치뼈는 골반의 뒤쪽에 쐐기 모양을 하고 있는 부분으로 양쪽의 엉덩뼈 사이에 있다.
이는 다섯개의 척추뼈 몸통이 확장되면서 융합되어 형
성된 것이다.
앞면은 부드럽고 우묵하다.
네개의 가로선이 있는데, 이는 척추사이 추간판에 해당된다.
각 선의 양쪽 끝에는 척추뼈 사이 구멍에 해당되는 앞 엉치뼈 구멍이 하나씩 있고, 이곳으로 엉치신경의 앞가지가 빠져 나온다.
불룩한 뒷면은 훨신 거친데, 근육과 인대들이 부착되기 위한 돌기들이 많이 있다.
뒤엉치뼈 구멍은 앞엉치뼈 구멍과 연결되어 있으며 엉치신경의 뒷가지가 빠져나온다.
가운데의 정중 엉치뼈 능선과 양쪽의 가쪽 엉치뼈 능선은 척추뼈 몸통의 횡돌기와 극돌기에 해당된다.
척수는 엉치뼈관 속으로 지나가며, s5에는 척추관이 밑으로 열린 엉치뼈 틈새가 있어서 마취제를 주입하는 곳이 되기도 한다.
5. 미골 (꼬리뼈: Coccyx)
꼬리뼈는 꼬리의 흔적 기관으로 서너개의 척추뼈 몸통 조각이 융합된 것이다.
위꼬리뼈 불은 위관절돌기에 해당하는 구조로 바로 인접한 엉치뼈 뿔과 인대로 연결되어 있다.
횡돌기는 맨위 꼬리뼈 몸통에서만 잘 보인다.
꼬리뼈와 엉치뼈 사이의 관절은 섬유질인데 융합되기도 한다.
척추의 구조
척추는 인체의 중심인 체간의 지주를 이룩하고, 두 개를 받치고 신경선
을 분배하여 흉곽과 골반에 이르기까지 돕고 있다. 그 구조는 정밀하고 강
인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어느 부분에도 이 척추신경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러면 척추를 구성하는 추골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경추부
배골 중에서 가장 운동범위가 넓은 부분이며, 위에 위치한 7개를 경추라
고 한다. 제일경추는 두개골과 협력하여 가벼운 전굴과 후굴을 돕는다. 이
는 형태가 가락지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환추라고도 부른다. 또한 무거운
두골을 받치고 있기 때문에 지구를 받치고 있는 신의 아도라스에 견주어서
'아도라스'라고도 부른다. 제이경추는 축추라고도 불리어 추체의 상면에서
치돌기가 돌출하는 제일경추 속에 끼어서 축을 이루고, 환축관절을 만들고
머리의 회전운동을 행하게 된다. 제삼경추에서 제오경추는 주로 목의 굴곡
운동을 도와주고 있다. 굴곡에서 회전운동이 제한이 되어 있는 느낌을 가
질 경우에는 대체로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가를 대개 알게 된다. 머리를
전굴하고 머리와 배중의 경계에 한 개가 크게 돌출한 뼈가 제칠경추로 융
추라고도 하며, 이 7경추는 몇 번째의 추골인가를 알 때에 중요한 포인트
가 되므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2) 흉추부
흉추는 아래쪽을 12개의 추골을 말한다. 흉추의 특징은 늑골을 좌우로
접촉하고 흉곽의 일부가 된다. 그리고 바구니 같은 이 속에 흉부의 내장이
들어 있다. 그로 인해서 운동범위는 비교적 적게 되어 있으며, 체표에서 극
돌기의 소재를 알 수 있다.
(3) 요추부
요추는 아래쪽으로 5개의 추골로 되어 있으며, 다른 추골과 비교해서 전
체적으로 크며, 강인하다. 무거운 상체를 받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장
해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경추 다음으로 운동범위가 넓은 곳이
며, 전신에 힘을 가하는데도 막중한 의무를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4) 선골부
요추 아래에 자리잡고 한자의 삼각판상의 골로 되어 있으며, 위쪽은 넓
고 아래쪽이 작은 삼각형으로 되어 있다. 5개의 선골은 성인이 되면 유합
하여 한 개가 되어 골반이 후벽을 이룬다. 유합된 한 개의 선골에는 좌우
로 네 쌍의 공이 있어 이 곳으로 신경이 나오게 된다.
(5) 미골부
선골 아래쪽에 접속되어 3~5개의 작은 추골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 그 수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것 역시
선추와 같이 한 개의 미골로 취급한다
척추의 구조
척추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선추 5개. 미골 3~5개로 되어 있다. 척추에는 세로로 큰 구멍이 뚫려있고 그 속에는 척수가 있고, 추간공에서는 지각 운동의 신경, 혈관, 임파선 등이 연결되어 있고 자율신경과도 연결되어 있다. 척수에는 여러 가지 중추가 있어 오한, 발한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 반사중추를 이루고 있다.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33~37개의 추골과 추골 사이는 연골과 인대가 있어서 뼈의 압력과 충격을 피하도록 되어 있다. 또 추골의 양 옆에는 1개씩의 추간공이 있어서 신경과 혈관이 들어 있으며, 모두 33개의 척추골과 31쌍의 척수신경으로 조직되어 있다.
이 중추의 작용과 추골의 상태는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추골의 가동성이 둔해지면, 그 척추에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먼
저 둔해져 있게 마련이다. 둔해지거나 굳어져 있으면 신경회로의 정
보전달이 원활해지지 못하고 영양공급과 면역지전의 활동이 부실하
여지는 등 건강상에 이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척추의 변동 상황이나 그 척추 옆을 지나는 경락의 흐름 상태를 살
핌으로써 몸 전체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척추의 각 부위가 신체의 어떤 부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아
래의 표로 정리한다.
경추 |
관련부위 |
관련 증상 |
1번 |
머리 전체, 뇌하수체, 두피, 안골, 뇌내이, 교감신경, 혈액 순환, 맨관 운동, 신체의 균형, 미주신경 기능 |
두통, 감기, 편두통, 고혈압, 시경쇠약, 신경질, 건망증, 정신질환, 만성피로, 현기증, 구역질, 간질, 소아마비, 신체 불균형, 전반적인 정신신경질환과 깊은 관계 |
2번 |
눈, 시신경, 청각신경, 유양돌기골, 부비강, 앞이마, 혀, 뇌의 혈행상황, 특히 정신작용 |
정신병, 특히 높은 데서 떨어졌을 때의 실신 상태, 뇌빈혈, 노충혈, 구토, 두통, 부비강염, 알레르기, 사시, 실명, 가동성 없을 때는 죽음 예고 |
3번 |
안면, 아놀, 코, 생식기, 치아, 삼차신경, 성격형성(우유부단, 옹고집), 허리운동, 미주신경 기능 |
여드름, 기미, 습진, 피부질환, 콧병, 축농증, 성병, 신경통, 신경염, 이상 있을 때 한쪽 코가 막힘. 천식, 돌출시 두 번 잠, 꿈을 많이 꿈 |
4번 |
귀, 입, 입술, 혀, 에우스타치씨관, 코, 삼차신경, 소아 신경증, 언어 및 청각작용, 호흡기, 횡경막신경 |
난청, 벙어리, 고초병(枯草病), 안면신경통 및 마비, 편도선염, 카타르, 아테노이드, 횡경막신경 억제 |
5번 |
성대, 인후, 구강, 혀, 경선, 인두, 갑상선, 보행의 균형 |
인두, 인후염, 인두카타르, 목쉼, 편도선염, 둘째와 셋째 손가락에 영향 |
6번 |
목의 근육, 어깨, 편도선, 기관지, 천식, 사춘기의 성대 변화, 신체 운동, 피부의 윤택, 손, 팔, 가운데 및 넷째 손가락 |
목덜미 통증, 상완통, 편도선염, 백일해, 크루프성 후두염(디프테리아), 크루프성 폐염(肺葉性 肺炎), 손 저림, 갑자기 몸을 피하는 동작 |
7번 |
갑상선, 어깨, 동공, 심장 대동맥, 요추 5번과 연관, 폐, 미주신경의 팽창력, 팔꿈치의 활액조절, 엄지의 지각 |
활액낭염, 갑상선 질환, 감기, 대동맥수축(출혈, 심장박동, 천식도 7번을 다스리면 일시적 중지), 시력의 일시적 회복, 식욕 증진(극돌기를 가볍게 두드린다) |
흉추 |
관련부위 |
관련증상 |
1번 |
식도, 기관(氣管), 서경(書痙), 폐, 심장, 팔, 손목(前腕), 손가락 |
천식, 기참, 호흡곤란, 폐 수축, 심장 압박, 수지동통, 손목, 팔의 통증 |
2번 |
심장, 관상동맥, 기관, 흉추 1, 2, 3, 4번은 잠과 관련 |
심장 기능장애, 흉통, 기관지염, 구토, 흉추 1, 2. 3, 4번 경직시 불면증 |
3번 |
폐, 기관지, 늑막, 흉부, 유두 |
폐염, 기관지염, 늑막염, 각혈, 출혈, 감기, 유두염 |
4번 |
담낭 및 담즙, 총담관, 식도, 분문(噴門), 특히 흉추 7번 1지간과 관?서 식도에 영향을 준다. 불안 초조 등 심리적인 것과 관련 |
담낭증, 황달, 대상포진, 흉추 4번이 굳으면 식도에 음식물이 잘 걸린다. 흉추 4번이 이상이 있는 동시에 흉추 7번(1지간)에 경결이 생기면 식도염, 암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
5번 |
복강신경총, 간장, 췌장, 혈액순환, 유문(幽門), 발한 |
복강신경 이상, 간장 질환, 저혈압, 빈혈, 순환 불순, 관절 질환, 유문 확장, 감기 고열시 발한 촉진 |
6번 |
위 질환(전반적, 특히 신경성), 늑간신경 |
위 질환(특히 신경성), 소화불량, 위궤양, 위 확장, 가슴앓이, 히스테리 |
7번 |
췌장, 비장, 십이지장, 랑겔한스도(췌장 내분비선 조직), 내장 전반의 변동에 민감 |
췌장염, 위염, 위궤양, 특히 당뇨병 백혈병 암 등이 발생시 제일 먼저 변동을 일으킴 |
8번 |
비장, 횡경막, 위궤양, 흉추 8번 3지간은 심장 위장 등과 연관, 소심증 |
소장궤양, 위궤양(외쪽에 통증), 백혈병, 딸꾹질, 오한(마찰하면 된다), 위의 수축 장애로 심장에 이상을 초래한다 |
9번 |
신장, 부신, 늑간신경통, 담낭, 간장, 오한, 2지간 통증, 담석증 |
담마진, 알레르기, 구역질, 간장 이상(오른쪽 2, 3지간에 통증), 8번과 함께 오한시 마찰 |
10번 |
지방과다증, 당뇨병, 신장, 위, 변비, 장출혈 |
동맥경화증, 신장 질환, 위통(왼쪽에 통증), 만성피부병, 배설, 내장염 |
11번 |
신장, 요관, 요독증, 난소 및 고환, 신장결석, 류머티즘, 신경통, 식욕과 관련 |
월경 이상시 과민해지면 식욕 상실, 2지간은 위의 확장반사, 성기 및 부신, 피부병, 신장염, 요도염, 자가중독 |
12번 |
소장, 수란관(輸卵管), 임파선 순환 |
류머티즘, 가스중독, 불임증, 임파선 이상 |
요추 |
관련부위 |
관련증상 |
1번 |
대장, 결장, 간장, 신장, 불임증, 안면신경, 의욕, 긴장 |
변비, 대장염, 이질, 설사, 탈장, 긴장하면 굳어진다(불면증, 의욕상실) |
2번 |
맹장, 충수, 하복부, 대퇴부, 간장, 신장, 장 결핵, 비대증 |
충수염, 간장 수축, 정맥류, 경련, 호흡곤란, 산성증, 축농증 |
3번 |
성기, 난소, 고환, 자궁, 방광, 무릎, 자궁전굴 및 후굴, 생식기 질환, 난소염, 결장, 직장 |
임포, 월경장애, 유산, 방광질환, 무릎 아픔, 설사, 변비(3지간), 내장장애, 신경통, 관절질환, 조루증 |
4번 |
전립선, 요근, 좌골신경, 지궁하수, 결장 직장(3지간), 난소, 고환 |
요통, 배통, 좌골신경통, 배뇨곤란, 빈뇨, 방광질환, 보행곤란증, 조로(早老), 설사 변비 교차(3지간 변동시) |
5번 |
하퇴부, 발목, 발, 발가락, 발바닥 중앙, 수분대사 |
비뇨, 생식기 장애, 대 소장 및 신장장애, 배설기능약화, 하지 순환 불량, 하지 약화, 거부, 팽창 약화, 경련 |
|
관련부위 |
관련증상 |
천골 |
방광, 항문, 하지, 자궁, 생식기 전반, 척추 완곡, 선장 관절, 피로 회복작용 |
방광염, 치질, 하지 장애, 냉증, 정력감퇴, 생식기 질환, 불감증, 불임증, 선장 관절 질환, 조로, 피로 회복작용 약화, 뇌신경 약화 |
미골 |
골반내 장기, 직장, 항문, 생식기, 하지, 정신작용 |
골반내 장기 장애, 직장질환, 생식기 및 항문질환, 하지 이상, 불안, 초조 심리적 변화(위치가 잘못 되었을 경우) |
우리들의 발은 온몸의 체중을 지탱하고 있는 관계로, 자신도 모르는 사
이에 발목이 고장나기 쉽다. 발목이 고장이 나면 서서 활동하는 인간의
신경계통은 좌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발목보다 위에 있는 반대편
(오른쪽 또는 왼쪽)의 신체부위의 고장을 지그재그식으로 초래하여 사
소한 고장을 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경추와 척추의 고장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척추의 아래 부분이 고장이 나서 약간 오른쪽
으로 기울었다고 가정하면, 지구의 중력 때문에 사람이 똑바로 서서 활
동하기 위해서는 그 위 부분이 저절로 왼쪽으로, 또 그보다 위쪽은 약
간 오른쪽으로 하는 식으로 되어야 똑바로 서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척추와 경추에는 신경의 다발이 통과하고 있다. 부탈구가 일어나면 그
부분의 신경은 당연히 압박을 받게 된다. 고장난 발이나 부탈구를 일으
킨 척추를 가진 사람은 당연히 신경기관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다. 신
경에 이상이 생기면 어떤 부위의 조직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누
적되면 바로 질병이 된다. 그러한 고장, 즉 부탈구가 X-선 촬영등으로 나타날 정도면, 그것은 바로 디스크와 같은 직접적인 그 부위의 질병이
고, 여기서 말하는 부탈구는 우리가 물리적으로는 체크할 수 없는 미세
한 것이지만, 신경과 체액의 순환을 정상적인 활동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까닭없이 몸이 아프거나, 같은 병을 자주 앓는 사람, 난치병을 가진 사람들은 딱딱한 방바닥에 자연스럽게 똑바로 누워 보자. 그런 사람은 틀림없이 양쪽의 어깨, 팔, 다리, 발이 코, 입, 배꼽을 지나는 선을 중심으로 좌우가 대칭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좌우 다리가 똑바르지 못하고 굽었다든지, 길이가 약간 틀린다든지, 양발을 가지런히 했을 때, 양발이 오른쪽 또는 왼쪽 옆으로 눕는 각도가 각각 다르다든지, 양손의 길이가 틀리고, 어깨가 한 쪽으로 굽어 있다든지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몸 속의 여러기관의 활동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고장을 치료하기 위하여 운동요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야 한다. 특히 중요한 발의 고장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발목 운동과 각탕 및 족탕 등이 효과를 볼 수 있는 생활요법이며, 두터운 이부자리나 침대 위에서 자게 되면 비뚤어진 척추가 바로 잡아지지 않게 된다. 따라서 자연건강에서는 등뼈가 앞 뒤로 어긋난 것은 평상으로, 좌우로 어긋난 것은 붕어운동으로, 또 목뼈가 어긋난 것은 경침으로 바로 잡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