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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만성 소화불량. 만성위염. 위궤양과 민들레(포공영. 蒲公英
고향뜨락
2018. 7. 14. 07:50
● 만성 소화불량. 만성위염. 위궤양과 민들레(포공영. 蒲公英)
길거리에 피어 있는 예쁜 민들레. 이 또한 한약으로 사용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한의사들이 포공영(蒲公英)이라 부르는 이 식물은 의외로 활용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① 민들레(포공영. 蒲公英)의 효능
맛은 약간 쓰지만 성질은 무난하면서도 차가운 편입니다. 열(熱)로 인하여 부인의 유방에 농(膿)이 생겼을 때 찧어서 붙이거나 먹기도 합니다. 또한 열(熱)로 인하여 피부에 옹저(癰疽:부스럼)나 여드름 등의 뭉친 것이 생겼을 때 이를 풀어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약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효능은 바로 열(熱)로 인하여 생긴 식독(食毒)을 제거해준다는데 있습니다. ‘열로 인하여 생긴 식독?’ 무슨 말인가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는 바로 위염. 위궤양. 식도염 등의 옛날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이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위벽의 피부에 생채기가 나고 헐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공개되어 있는 위궤양의 여러 위내시경 사진을 보면, 이는 피부에 생기는 피부염의 형태와 매우 비슷합니다.
즉, 포공영(蒲公英)은 열(熱)로 인하여 유방과 피부에 생긴 염증(농. 옹저)만을 치료하는데 응용되는 것뿐 아니라 음식물의 소화. 흡수 과정 중에 발생한 ‘위장의 피부염’(위염. 위궤양 등)에 사용해 왔던 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② 민들레(포공영. 蒲公英) 사용 시의 주의할 점
첫째, 식도염.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 상당수가 몸이 냉해서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따뜻하게 덥히면서 치료를 해야 하는 이런 분들이 포공영(蒲公英)을 아무렇게나 복용하신다면 위장병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 몸의 오장(간,심장,비장,위장,폐)은 병이 생기면 각각 열(熱)을 내는데 포공영(蒲公英)은 바로 간열(肝熱)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환에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장기의 열(熱)로 인한 증상에 잘못 사용하게 되면 내 몸의 원기(元氣), 즉 생명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전문가인 한의사와 반드시 상담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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